▲ 미국 의회 의사당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이란 군사공격을 닷새째 지속 중인 가운데, 미 연방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제한하려는 결의안이 부결됐습니다.
미 상원은 현지 시간 4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주도해 발의한 '전쟁 권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47표, 반대 53표로 부결시켰습니다.
상원의 공화당(53석)과 민주당(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포함 47석) 의석수와 동일하게 나온 결과였습니다.
이 결의안은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력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대체로 당론에 따라 투표하면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공화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찬성했지만, 민주당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하원에서도 5일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지만, 통과되더라도 상원 문턱을 다시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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