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은 수천 명의 이란군을 제거했다고 주장했고, 이란은 중동 내 모든 경제·군사 시설을 파괴하겠다면서 확전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숨진 하메네이의 차남이 이란의 차기 최고 지도자로 지목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도자가 되려고 하면 모두 죽음을 맞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공습을 받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100대 이상의 전투기를 동원해 테헤란 동부 이란군 복합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복합단지에 혁명수비대와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등이 있었다며, 이번 작전으로 이란군 수천 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지금까지 우리는 이란의 300개에 달하는 방공시스템과 탄도 미사일을 공격해 파괴하거나 무력화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핵무기 부품을 개발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이란의 지하 핵시설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중동 내 모든 군사·경제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와 수도 텔아비브 등지의 군사 시설에 대한 반격이 이어졌고, 예루살렘에서도 공습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1척이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 가입국인 튀르키예가 이란에서 발사돼 자국 영공을 향하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사회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중동 지역 미군 기지 등을 공격했지만, 나토 가입국인 튀르키예에 대해서는 군사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로는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이자 보수 강경파인 모즈타바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