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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 파편 떨어져"…KLPGA 선수들 두바이서 귀국

<앵커>

이란 전쟁 여파로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한국 프로 골프선수들이 어젯(4일)밤 귀국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마중을 나온 친구와 가족들을 본 선수들이 반가워합니다.

두바이에 전지훈련을 하러 갔던 우리 골프 선수 10여 명이 어젯밤 10시 반쯤 타이완을 경유해 인천 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당초 훈련을 마무리하고 그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 후 두바이 영공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며 발이 묶였습니다.

[권이재/골프 선수 : 형체가 계속 빨간색 같은 게 몇 번씩 계속 날아다닌다거나 그런 것도 꽤 봤었고, 폭발음 같은 것도 되게 많이 들었고 그다음에 숙소 근처에 파편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일부 여행사 항공기가 운행을 재개하자, 한국에 있는 가족들까지 함께 마음을 졸이며 항공편 구하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이현서/골프 선수 : 계속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뜨는 것마다 다 예매하고. 그러다가도 계속 취소되고 했었으니까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비행기가 떠 가지고.]

중동 여러 국가에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영공이 폐쇄돼 민항기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여행객 40여 명은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오늘 인천 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을 위해 전세기와 군수송기 투입,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추가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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