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증권
지난해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900억 달러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오늘(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5천78억 3천만 달러(약 753조 원)로 집계됐습니다.
2024년 말과 비교해 20.7%(872억 4천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잔액과 연간 증가 폭 모두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투자 주체별로 자산운용사(+681억 달러) · 보험사(+94억 3천만 달러) · 외국환은행(+59억 1천만 달러) · 증권사(+38억 달러)에서 모두 투자 잔액이 늘었습니다.
투자자산 상품 중에서는 외국 주식 증가 폭이 660억 4천만 달러로 가장 컸고, 외국 채권도 189억 8천만 달러 불었습니다.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코리안 페이퍼) 역시 22억 2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 주식의 경우 미국 등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평가 이익이 늘어난 데다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투자도 더해졌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등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평가 이익이 발생하고, 보험사 등의 순투자가 확대되면서 외국 채권 투자 잔액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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