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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이란 핵야망, 유럽에도 위협"…미 공격 옹호

나토 수장 "이란 핵야망, 유럽에도 위협"…미 공격 옹호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이란의 핵·미사일 야욕은 중동을 넘어서는 위협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옹호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란은 핵무기 능력과 탄도 미사일 역량을 갖추는 데에 근접했었다며 "이는 중동뿐 아니라 여기 유럽의 우리에게도 커다란 위협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무총장은 이어 "우리는 혼란의 확산 주체인 이란이 수십 년에 걸쳐 테러 공격과 암살 시도에 책임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반정부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탄압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라지고, 이란의 핵과 미사일 역량이 저하된 것은 훨씬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이 시작된 주말 동안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한 통화에서도 이란의 핵과 탄도미사일 역량을 무력화하려는 노력에 대한 동맹 내의 광범위한 지지를 느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이 나토 동맹국이고, 이란이 다른 나토 동맹국의 군사 기지를 공격하고 있음에도 나토는 이번 무력 충돌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에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으나, 자신이 이런 요청을 거부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 동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명백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한 작전"이라며 "다수의 동맹이 핵심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작전의 일부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2020년 나토의 30번째 회원국이 된 북마케도니아를 방문, 코르다나 실랴노브스카 다브코바 대통령과 회동해 나토의 동부전선 방어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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