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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정상회담…"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이어 필리핀을 국빈으로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원전과 조선, 핵심광물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수교 77주년을 맞은 필리핀에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우리 민요 '아리랑'을 부르는 필리핀 합창단의 환영을 받으며, 정상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이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한국전쟁 파병국인 필리핀과의 깊은 관계를 강조하며,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가져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인공지능과 디지털·친환경 에너지·조선·문화산업 등 우리 양국이 함께할 미래 유망 분야가 활짝 펼쳐지고 있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필리핀 대통령 : 양국 관계는 오랜 역사에 기반해 왔습니다. 오늘의 만남을 통해서 상호 존중, 이해 그리고 협력이라는 공동 가치를 더욱 증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2032년 원전 도입을 공식화한 필리핀과 신규 원전사업 투자 및 인력 양성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국은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방산 기업의 필리핀군 현대화사업 적극 참여, 핵심광물 개발 등 유망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서는 한국 조선업과 방산을 상징하는 금 거북선을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협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국 조선업의 공동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양국 정상은 만찬 이후 그룹 BTS의 인기곡을 배경음악으로 한 불꽃놀이를 함께 감상하며 친교를 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난 뒤, 비즈니스포럼, 동포간담회 참석을 끝으로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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