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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선출' 청사 폭격…'레바논 군단' 사령관 제거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이란의 최고지도자였던 하메네이가 숨진 이후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고 있는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해 붕괴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레바논 조직 최고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붕괴된 건물 속 철로 된 골조가 여실히 드러나 보입니다.

중부 종교도시 곰에 있는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 '전문가회의' 청사로 지목된 건물로, 현지시간 3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성직자들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폭격 당시 회의가 열리고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공항과 무기 생산 시설 등 이란 여러 거점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팔마힘 공군기지를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이미 무력으로 대응했으며, 앞으로는 이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 과정에서 혁명수비대 정예군인 쿠드스군 산하 '레바논 군단'의 사령관 대행 다우드 알리자데가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군단은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이란 정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슬람권의 국제적십자사인 이란 적신월사는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인 최소 787명이 숨졌다고 추산하고 있는데, 이어지는 공습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미 중부사령부를 인용해 이번 작전 전반에 걸쳐 이란 내 1천7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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