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정무수석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3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뉴이재명' 현상에 대해 "뭐 이렇게 거창하게 이름을 붙이는지"라고 언급했다고 전하며 주류 다툼 프레임으로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홍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대통령이 최근 SNS에 뉴이재명 현상을 다룬 언론사 칼럼을 링크한 데 대한 진행자 질문에 "대통령이 사적인 자리에서 뉴이재명 현상과 관련해 편하게 얘기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대선 이후 지지하게 된 이들을 뜻하는 '뉴이재명'을 다룬 칼럼을 재게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용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내홍을 계기로 최근에는 당권파를 의미하는 '올드 이재명'에 대응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홍 수석은 뉴이재명 현상에 대해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 새로운 지지층들이 더 옮겨가고 있는 현상"이라고 봤습니다.
그는 "통상적으로 정권이 출범하고 대통령이 일을 잘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높게 나온다"며 "그런 분들을 정치적으로 잘 묶고 궁극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로 만드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대통령이나 제가 동일하게 우려하고 있는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뉴이재명 현상을 갈등적 요소로 만들거나, 올드 이재명과 뉴이재명이 주류 다툼을 벌이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29억 원에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 분당구 아파트와 관련해선 해당 가격에 사겠다는 매수 희망자가 나왔다면서도 "정식 계약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완전히 팔린 것은 아니다. (매수 희망자가) '그 가격에 사겠다'고 하면 부동산은 (시장에서) 물건을 내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최고가로 팔렸던 층이 (상대적 거래가가 낮은) 저층"이라며 "통상은 32억∼33억 원 정도에 거래되는 것 같은데 대통령이 29억 원에 내놓은 것은 작년 가격을 넘지 않는 선에서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낙점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명예교수의 과거 '막말' 논란과 관련해선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며 "해명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