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현지시간 2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란을 상대로 57시간째 교전 중인 미군은 개전 이틀 동안 수만 발의 미사일과 폭탄을 투하했으며, 1천 곳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번 '장대한 분노' 작전의 초기 성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브리핑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작전 승인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8분(미 동부시간) 떨어졌으며, 이튿날 오전 1시15분 이란 주변에 배치된 미 육·해·공군에서 동시다발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항공모함과 육상 공군기지에서 100대 이상의 전투기·폭격기와 조기경보기, 급유기, 무인항공기 등이 이란 본토 폭격을 위해 출격했다. 동시에 함정에선 이란 남부지역의 해군을 겨냥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됐습니다.
육상 기지에서도 "절제되고, 신중하며, 정밀하고, 치명적인" 스탠드 오프 무기를 발사했다고 케인 합참의장은 말했습니다.
케인 의장은 "이는 전 영역에 걸친 대규모 압도적 공격이었으며, 첫 24시간 동안 1천 개 이상 목표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전 이후 57시간 동안 이란의 지휘통제 인프라,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에 수만 발을 투하해 공격했습니다.
미 본토에서 출격한 B-2 전략폭격기도 가세해 이란의 지하 시설에 정밀한 '관통 탄약'을 투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군이 "국지적 공중 우세를 확립"했다면서 미군의 이란 제공권 장악이 "우리 병력의 보호를 강화할 뿐 아니라, 그들(미군 병력)이 이란 상공에서 작전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군은 현재까지 육·해·공군 병력 수천 명과 4·5세대 전투기 수백 대, 공중급유기 수십대, 링컨·포드 항모 전단을 투입했으며, 추가 병력 투입도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전쟁의 목표가 "이란이 군사력을 대외로 투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작전 기간에 대해서도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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