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 5회초 1사 한국 김도영이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호쾌한 동점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야구 대표팀의 핵심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그동안 실전 감각 회복에 집중했다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 대회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도영은 오늘(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2026 WBC 연습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보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더 집중했다"며 "지금은 평소와 다름없이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경기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선 내가 평소 신경 쓰지 않던 것들을 의식하다가 조금 급하게 플레이했다"면서 "세 번째 타석에선 조금 더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습니다.
이날 김도영은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1회초 공격에선 한신 선발 사이키 히로토를 공략해 3루 내야 안타를 뽑아냈고, 2-3으로 뒤진 5회초 1아웃에선 한신 세 번째 투수인 우완 하야카와 다이키를 상대로 가운데 몰린 초구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 동점 홈런을 폭발했습니다.
대표팀은 김도영의 화력을 앞세워 한신과 3-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김도영은 얼마 전까지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습니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던 그는 지난 시즌 양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세 차례나 다치면서 소속 팀 KIA의 추락을 쓰린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습니다.
절치부심하며 재활에 매달린 김도영은 최근 WBC 대표팀에 승선하며 부활을 알렸고, 지난 달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등 국내 구단들과 5차례 연습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하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김도영에게 1번 타자 중책을 맡겼고, 김도영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동점 홈런포로 화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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