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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함정 9척 격침"…미군 사상자 8명 발생

<앵커>

이란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이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격침했습니다. 이번 공습에서 미군도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한석 특파원, 밤사이 미군과 이란 사이에 교전이 있었다고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시간 오늘(2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는데요.

자신이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미군이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파괴해 격침시켰고, 그중 일부는 비교적 규모가 크고 중요한 함정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 다른 공격에서는 이란 해군 본부를 대부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미군은 나머지 함정들도 계속 공격하고 있다며 곧 바다 밑에 가라앉게 될 거라고 적었습니다.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격침된 이란의 함정은 자마란급 호위함이라고 밝혔고 현재 오만만 해저로 가라앉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에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험 링컨함이 타격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링컨함은 타격당하지도 않았고, 이란의 마시일은 가까이도 오지 못했다며 거짓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의 미 해군기지가 완전히 무력화됐고, 바레인의 미 해군기지도 드론 공격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군 쪽 사상자는 어느 정도 규모입니까?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현재까지 미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다른 여러 명은 경미한 파편에 의한 부상과 뇌진탕을 당했는데 현재 복귀 절차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감행한 뒤 미군이 사망자를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의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해 현재까지 미군 56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는데요.

사상자의 규모를 놓고 두 나라의 주장이 상당한 차이가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새 지도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자택에서 미국 일부 언론들과 전화 인터뷰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시사주간 애틀랜틱은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이란 지도부가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이란의 새 지도부와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대화 시점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영상 연설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미사일 산업 파괴, 해군 전멸 등을 언급했는데, 군사작전의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된 이후에야 이란의 새 지도부와의 협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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