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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메네이 등 고위 인사 제거"…이란 "적의 심리전"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전격 공습으로 2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공습으로 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란은 이를 부인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 주둔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고, 황급히 대피하는 병사들을 향해서도 폭격이 이어집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면 공습을 받은 이란에서 최소 9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 적신월사는 이번 공습으로 현재까지 201명이 사망하고 74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 이란 남부 호르모간주에서는 한 초등학교가 공습을 받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 현재까지 85명의 여학생이 폭발로 인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공습을 통해 아야톨라 하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벤야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 폭군(하메네이)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징후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하메네이 정권의 고위 관리들을 제거했고….]

또 이란 국방장관과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고위 인사들도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하메네이 사망설에 대해 "적의 심리전"이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아바스 아라히치/이란 외무장관 : 제가 알기로 그들은 살아 있습니다. 모두가 현재 각자의 위치에 있고, 우리는 이 상황을 잘 처리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괜찮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선박 통행을 차단했다고 밝혔는데,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30%가 이 지역을 지나는 만큼 해상 봉쇄가 지속되면 유가가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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