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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무력도 써야"…이스라엘 미 대사관, 직원 철수 통보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 때로는 무력을 써야 한다면서 공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습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원하는 직원들은 오늘(28일) 당장 이스라엘을 떠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놓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태도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끝난 세 번째 회담에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고, 탄도미사일 개발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나선 부분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가져야만 하는 것을 그들이 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유감스럽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이 최대 보름 안에 합의를 도출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란 공격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에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군대 없이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군대를 써야 합니다. 사용 안 하고 싶지만, 때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는 직원들에게 출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늘 당장 떠나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영국은 이란 대사관에서 직원들을 철수시켰고, 중국도 자국민들에게 가능한 빨리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동시에 미국 정부 일각에서는 계속 대화를 시도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J.D.밴스 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해외 군사 개입에 회의적이라면서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스라엘을 방문해서 이란 문제 등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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