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한 블랙핑크가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았습니다. 새 앨범 홍보와 함께 우리 유물의 가치를 전 세계 팬들에게 직접 알리기로 한 건데요.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케이팝 그룹이 우리 문화유산에 주목하는 이유를 김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블랙핑크의 상징색으로 물들었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나온 블랙핑크의 새 앨범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박물관 1층에 마련됐습니다.
전시실에선 블랙핑크 멤버들의 목소리로 해설을 들으며 국보급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동관음보살좌상 (제니 해설) : 자비와 위엄을 동시에 드러내기 위한 조형 언어처럼 느껴집니다.]
[백자 달항아리 (로제 해설) : 오늘날 달항아리는 한국 예술의 미학적 감수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관람객들은 케이팝 그룹의 새로운 시도를 크게 반겼습니다.
[김효진/제주 삼양초등학교 : 좋아하는 가수가 설명해주니까 너무 좋고 좀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레안느 팔라르·위고 팔라르/프랑스 관광객 : 이런 시도는 전 세계 팬은 물론, 이 분야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한국 예술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봅니다.]
이번 협업은 블랙핑크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박상미/YG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그룹 리더 :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문화유산을 같이 공유하면서 블랙핑크의 음악도 같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방탄소년단도 새 앨범 홍보에 우리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1일 컴백 공연에서 경복궁부터 광화문까지 이른바 '왕의 길'을 걸어 나오며, 케이팝 제왕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할 계획입니다.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2월 23일 관훈토론회) : 참 신기할 정도로 우리 전통문화가 갖고 있는 에센스를 낚아채 가지고서 그 안에서 풀어내는 솜씨는….]
'케데헌' 열풍 등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저력과 인기가 입증된 상황에서, 이를 전면에 내세운 문화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VJ : 오세관, 영상편집 : 김진원, 영상출처 :
관훈클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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