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국인 고객의 컵에 'yellow!'라고 적힌 음료가 제공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한 SNS 플랫폼에는 "오늘 한국인 동료가 스타벅스에서 블랙커피를 주문했다"는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글쓴이는 "동료는 노란색 옷을 입고 있지도 않았는데 컵에 '노랑'이 적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인종차별적 행위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컵 뒷면에 부착된 영수증 스티커에는 한국인 이름으로 보이는 주문자명이 적혀 있었는데, 'Yellow'는 서구권에서 동양인을 지칭하는 차별적이고 부적절한 용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7천 개 이상 좋아요와 1천 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공분을 샀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지점을 알려주면 당장 항의하겠다"거나 "전직 바리스타로서 이건 인종차별이 맞으니 지점장에게 신고하라"며 분노했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Yellow'가 Hello'를 장난스럽게 변형한 것일 수 있다며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고 반박하기도 했는데, 또 다른 누리꾼은 스타벅스의 보스턴 지점에서 동양인을 조롱하는 단어 '칭챙총'이 영수증에 적혀 있었다고 주장하는 등 인종차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류지수,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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