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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 포르쉐 운전자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

'약물 운전' 포르쉐 운전자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
▲ '반포대교 추락' 약물운전 혐의 포르쉐 운전자 구속심사

약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고 주행하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가 끝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27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그젯(25일) 밤 8시 40분쯤 포르쉐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가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습니다.

차량이 추락하는 과정에서 다른 벤츠 차량을 덮쳐 운전자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A 씨를 긴급체포해 사고 경위와 약물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하기 전 약물을 투약했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실제 A 씨의 차에선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카테터(관) 등이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A 씨의 신병을 확보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불법 처방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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