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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분유 먹고 아기 3명 사망" 모유맛 중국산 원료에 유럽 '발칵'

최근 유럽에서 영아 3명이 목숨을 잃은 분유 오염 사태의 원인이 중국산 원료인 것으로 드러나 유럽연합이 통관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분유 오염 사태로 지금까지 영아 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들은 모두 프랑스에서 리콜된 분유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국은 분유 원료로 쓰인 한 중국 기업의 아라키돈산 오일이 구토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 독소, 세레울라이드 독소에 오염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라키돈산은 영유아 분유에 첨가되는 지방산 성분으로, 두뇌와 시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활용됩니다.

유럽연합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아라키돈산 오일에 대해 성분 검사에서 세레울라이드 독소가 없다는 증명서가 있어야만 통관시키도록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미 중국을 출발해 유럽행 배에 실린 선적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2개월간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외무부 측은 분유 리콜 사태에 대해 "식품 안전을 매우 진지한 문제로 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네슬레와 다논, 락탈리스 등 유럽에 본사를 둔 유명 식품기업들이 일부 EU 회원국들을 포함해 세계 60여 개국에서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소화가 잘 되는 분유'로 유명세를 탄 프랑스 식품 기업 다논의 압타밀 분유도 리콜 대상에 일부 포함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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