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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홀 수용소 'IS 테러리스트' 가족 다수 탈출 시인

시리아, 알홀 수용소 'IS 테러리스트' 가족 다수 탈출 시인
▲ 시리아 무장군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의 가족이 수용된 시리아 북동부 알홀 수용소에서 다수가 탈출한 사실을 시리아 당국이 공식 인정했습니다.

시리아 임시정부 내무부의 누레딘 알바바 대변인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군이 도착했을 당시 수용소가 무질서하게 개방되어 집단 탈출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알홀 수용소에는 시리아인과 이라크인 등 약 2만 3,500명이 머물고 있었으나, 지난달 20일 시리아민주군(SDF)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수천 명의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알바바 대변인은 SDF가 국제동맹군이나 시리아 당국에 통보 없이 갑작스럽게 철수하여 혼란을 야기했다며 집단 탈출의 책임을 SDF에 돌렸습니다.

당국은 수용소 외부 담장 138곳 이상이 파손된 지점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나, SDF는 정부군 연계 세력의 공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병력을 물린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과거 미국은 IS 소탕을 위해 SDF를 파트너로 삼아 지원해 왔으나, 2024년 12월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임시정부가 들어서면서 SDF의 영향력은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튀르키예 정부는 SDF의 주축인 쿠르드민병대를 테러 단체로 간주하며 강하게 견제해 왔습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까지 임시정부를 IS 소탕전의 새로운 파트너로 인정하면서, 시리아 북동부 자치권을 요구하던 SDF는 무장투쟁을 멈추고 물러난 상태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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