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 르펜 프랑스 극우 진영 대권 후보
프랑스 극우 진영의 유력 대권 주자인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이 유럽연합(EU) 자금 유용 사건 항소심에서도 전자발찌 착용형을 선고받는다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르펜 의원은 25일 BFM TV와의 인터뷰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최소한 후보 출마와 선거운동이 가능한 형량을 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선거권 박탈뿐만 아니라 전자발찌 부착형 실형을 선고받으면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르펜 의원은 "저녁에 유권자들을 만나는 집회 없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이러한 형량 선고가 자신의 후보 등록을 막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르펜 의원은 유럽의회 보조금을 당 운영비로 전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 중 2년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가택 구금을 해야 하는 실형이었습니다.
또한 1심 재판부는 5년간 르펜 의원의 피선거권을 박탈하며 즉시 집행을 명령한 상태입니다.
르펜 의원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7월 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항소심에서도 5년간 피선거권 박탈형이 유지된다면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르펜 의원은 자신의 출마가 무산될 경우 조르당 바르델라 당 대표가 후보로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은 막후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바르델라 대표가 필요로 하는 수준에서만 조언이나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