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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전투기서 비상탈출…"산악 지형 험해 구조 난항"

추락 전투기서 비상탈출…"산악 지형 험해 구조 난항"
▲ 25일 오후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야산에 공군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공군 전투기 1대가 경북 영주 산악지역에서 추락해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지만, 험한 지형으로 조종사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5일) 오후 7시 30분쯤 충주기지 소속 F-16C(단좌) 전투기가 야간 비행훈련 중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인근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1명은 비상탈출했는데, 착용하고 있는 낙하산이 20m 높이 나무에 걸린 상태로 구조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약 40분 뒤인 저녁 8시 10분쯤 현장에서 조종사를 발견했으나, 지형이 험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산악 지형이 험해서 구조에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전투기 추락 직후 사고 현장인 500m 높이 야산 5부 능선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저녁 8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추락 사고나 산불로 인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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