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노도희(왼쪽부터), 김길리, 최민정, 이소연, 심석희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귀국 뒤 인터뷰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막판 역전 레이스로 8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귀국의 기쁨을 한껏 즐기면서도 오는 3월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다시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수경 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 대표팀 등 한국 선수단 본단은 오늘(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8년 만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소회를 밝혔습니다.
계주 금메달에 이어 여자 1,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는 "(많은 인파의 환영 인사 덕분에) 연예인 체험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감사드린다. 오늘은 훠궈가 먹고 싶다"며 귀국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세계 선수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다. 일요일부터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세운 최민정(성남시청)은 "밀라노로 출국할 때까지만 해도 이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생각 많이 했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대기록 세울 수 있었다"며 "올림픽 세 번 출전하면서 7개의 메달을 땄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성적이라서 앞으로 길리 선수 많이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내고 팀의 금메달에 일조한 심석희(서울시청)는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힘든 걸 다 이겨내고 잘 버텨주는 덕분에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항상 언제나 저보다 저를 더 믿어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같이 귀국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역시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올림픽 2개의 은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올림픽 3회 연속으로 개인전 메달을 따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면서도 "세계선수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이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길리는 람보르기니 코리아의 의전 서비스를 받으며 귀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길리는 무서운 질주 능력을 펼쳐 무서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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