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유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 비중을 늘리는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리며 적기 가동이 가능해지면서 석유화학 산업의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때 수출 효자 산업으로 불렸던 석유화학산업.
하지만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겹치며 업계 전반이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가 새로운 활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유를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하는 설비로, 9조 2천58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샤힌 이후 에쓰오일은 정유 비중은 줄고, 석유화학 제품 비중은 1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봉수/에쓰오일 사장 : 저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이 저희 회사의 미래를 넘어 울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샤힌 프로젝트 관련 인허가는 630건 이상, 소방과 위험물 등 준공까지 남은 인허가만 300여 건에 달합니다.
울산시는 기업 현장 지원 전담 조직을 가동해 인허가를 도왔고, 소방과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도 구축했습니다.
주차장과 야적장 부지 확보를 위한 관련 법 개정도 이끌어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9조 원이 투입된 국가적 사업이 울산에서 결실을 맺는 만큼 남은 인허가 관련 절차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끝까지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속에 내년 1월 적기 상업 운전 가능성이 커진 샤힌 프로젝트.
기업 투자와 행정 지원이 결합된 샤힌 프로젝트가 침체된 석유화학 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안재영 UBC, 디자인 : 구정은 UBC)
UBC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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