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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열릴 예정 전한길 음악회…경기지사, 대관 취소

<앵커>

다음 달 2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한길 씨 주최 음악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의 대관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제(23일) "전한길 씨가 주최하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와 관련해 고양 킨텍스 측에 대관 취소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오늘 오전) : 경기도에서 적어도 내란 종식이 필요한 마당에 이런 '윤 어게인' 같은 극우적인 행태의 집회는 용납할 수 없고, 더군다나 집회의 성격도 거짓말로 신고하는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관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다음 달 2일 개최 예정이던 음악회의 대관을 취소하고, 전 씨 측에 취소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킨텍스 지분 33%를 보유한 경기도는 "킨텍스 운영 규정상 사회적 통념에 비춰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에 대해서는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전한길/자유음악회 주최 측 (어제, 유튜브) : 경기도지사가 나서서 행사 취소시키라고 지금. 보입니까? 김동연 너 할 일 그렇게 없냐? 경기도지사라는 사람이 전한길이 그렇게 두려우냐?]

전 씨 측은 대관 신청 당시 가족형 문화공연이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공개된 홍보물 등을 통해 정치적 성격이 짙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홍보물에 나왔던 소프라노 정찬희 씨와 이재용 전 아나운서 등이 이미 출연을 취소했고, 가수 태진아 씨의 소속사는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관계자를 현재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악회 예매는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전체 1만 석 가운데 판매 좌석은 약 660여 석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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