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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불 진화율 70%…"오후 비, 진화 도움 기대"

<앵커>

경남 밀양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퍼져 나갑니다.

진화대원들은 호스를 끌고 산길을 올라 불길을 잡는 데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23일) 오후 4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밤새 확산하면서,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했고 오늘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을 70%로 끌어올렸습니다.

현재 화선은 6km로 4.2km는 진화가 완료된 상태고, 나머지 1.8km에 대해서는 진화 인력 700여 명과 진화 차량 15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134ha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산불 확산 우려에 주민 18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손진길/경남 밀양시 검세마을 이장 : 모두 초등학교에 대피를 시킨 상황이고, 민가에 주택에는 사람 한 분도 안 계시고….]

산림 당국은 오늘 오후 비가 예보되어 있어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경남 함양 지리산 자락에서 이어지던 산불은 어제 4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234ha로 올해 들어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큽니다.

지난달 20일에 산불 조심 기간을 선포한 지 한 달여 만에 산불은 128건 발생했고 축구장 230여 개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영상취재 : 권용국 KNN, 화면제공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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