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제9차 대회 5일회의가 23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제9차 대회 5일차 회의에서 자력갱생은 불변의 이념이라면서 어떤 정세 변화도 자신들의 전진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대회는 어제(23일)로 5일차로 접어들었지만 대미, 대남 메시지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위임을 받은 조용원 당 비서가 앞서 진행된 당 중앙위 제9기 1차 전원회의 결정 내용을 당 대회에 보고한 데 이어 "김정은 동지가 강령적 결론을 하셨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결론에서 "본 대회는 조성된 대내외형세 속에서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 국면을 새로운 단계로 이행하기 위한 중대한 투쟁계획들과 문제들을 상정 토의"했으며 향후 "원칙적 요구와 투쟁노선, 전략전술들과 기본적 과제들이 명백하게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메시지 대부분은 대내 통치에 관한 내용들로 채워졌습니다.
그는 정치·조직·사상·규율·작풍건설 등 앞서 제시한 '새시대 5대 당건설 노선'을 재차 강조한 데 이어 "새로 시작되는 5년의 투쟁도 역시 전적으로 주체 역량, 인민의 위대한 힘에 의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과 목표, 전진속도는 부단히 변화 발전하지만 조선 혁명 고유의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념은 불변"이며 "그 어떤 도전도, 그 어떤 정세 변화도 우리의 전진을 지체시킬 수도 막을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회는 군사와 대외 분야를 포함해 당 중앙위 9기 목표와 계획을 연구 및 토의하고 그 결과를 결정서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대외 부문 연구 협의회에서 김성남 당 비서 겸 국제부장과 최선희 외무상이 단상에 앉아 있습니다.
화면상 제일 왼편에는 장금철 전 통전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리한 것으로 통일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외 분야 협의의 일부로 남북 관계에 관한 연구 및 토의도 진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회의 내용 공개와 대외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당대회 마무리와 함께 공개될 결정 내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 제9기 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주요 보직 선거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의 동생 김여정이 기존 차관급인 부부장에서 장관급인 부장으로 승진한 것이 눈에 띕니다.
김여정이 맡은 부서 명칭은 공개되지 않아 선전선동부를 총괄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 "김여정의 활동 범위와 역량에 비해 의도적으로 직급을 낮춰 설정"했다면서 "다른 당 간부들에 비해 나이가 아직 어려 형식적으로 당내 경륜을 쌓는 시간을 확보한 후 38세가 되는 올해 장관급에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위원은 "김여정이 김정은의 통치 활동을 관리하는 이너서클의 핵심이자 향후 안정적 통치와 후계구도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일각에서 제기한 "김주애와의 후계 갈등설은 다소 성급하고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정은 외에 박태성과 조용원, 김재룡, 리일환으로 5인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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