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발 타지키스탄행 화물열차
중국에서 출발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타지키스탄에 이르는 화물 열차 노선이 시험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 본사를 둔 국제뉴스 채널 에이뉴스제트 등에 따르면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합작기업인 'UTK 인터내셔널 로지스틱스'는 지난 18일 중국 간쑤성 성도 란저우에서 이 노선의 첫 화물 열차를 출발시켰습니다.
화물 열차는 3천500여㎞ 구간을 달려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 도착할 예정으로, 18∼20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0피트 컨테이너 8량으로 구성된 열차에는 특정 화주에 전달될 소비재와 건설장비가 적재돼 있습니다.
열차는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구간을 통과할 때 우즈베키스탄 국영 철도회사인 우즈베키스탄 레일웨이스의 지원에 따라 관세 우대 혜택을 받습니다.
이 노선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간 협정에 따라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2023년 6월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노선에 첫 화물 열차가 운행됐습니다.
이어 지난해 7월 UTK 인터내셔널 로지스틱스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화물 운송 합작 기업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업체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화물 통합과 화물 운송 노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란저우 자유무역시범지구에 화물 집결시설이 개장됐습니다.
실크로드 출발지로 알려진 란저우는 중국 정부가 자국 서부지역 경제성장의 핵심 산업기지 플랫폼으로 건설하는 도시입니다.
이번 시범 운행은 역내 물류 및 인프라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에이뉴스제트는 짚었습니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수출 능력을 확대하고 유라시안 무역망을 더 깊게 통합하고자 노력하는 현실을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진=카자흐스탄 뉴스통신 카진포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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