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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대부분이 중국인인데…"모든 메뉴가 한식" 인기 폭발

중국 베이징 시내 초대형 호텔.

입구에 들어서자 한국 전통 장신구와 병풍 등이 눈에 띕니다.

호텔 최대 뷔페식당에서는 한식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한국식 불고기와 수육에 소주와 맥주 등 주요 식단을 모두 한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음식 앞에는 중국어와 영어, 한글 설명이 동시에 붙어 있습니다.

올해 1월 말부터 우리 설에 해당하는 중국 춘제 기간 내내 진행된 '한국 미식 축제'입니다.

손님 대부분은 중국인인데,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역시 한국식 갈비구이와 찜이었습니다.

주중한국문화원과 베이징 문화여유국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위해 호텔 측은 한국에서 한식 전문 요리사를 초청해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호텔 측은 최근 한중 문화 교류가 다시 활발해짐에 따라 음식을 매개로 양국 문화의 소통과 이해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식 특유의 정갈한 음식 철학과 건강한 가치를 담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오래전 자리를 잡은 한국 치킨과 라면에 이어 한국 전통 음식이 다시 떠오르는 겁니다.

주로 고기를 물에 넣어 삶거나 튀기는 중국음식 문화와 달리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이른바 '한국식 카오로우'가 대세입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 곳곳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런 한국식 카오로우와 소주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다만, 손님이 고기를 직접 굽는 걸 불편하게 여기는 중국 문화에 맞춰 식당들은 고기를 구워서 내놓는 방식으로 현지화했습니다.

K-팝과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한한령'이 지속 중이지만 한국 음식을 비롯해 의류, 헤어 등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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