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팅하는 오현규(왼쪽)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4)가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한 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구단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오현규는 오늘(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 골을 터뜨려 베식타시의 4대0 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로써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한 오현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적 후 3경기 연속 골(3골 1도움)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데뷔전이던 지난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 홈 경기(2대2 무승부)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넣은 오현규는 16일 바샥셰히르와 원정 경기(3대2 승)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베식타시의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그러고는 오늘 괴즈페테전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역사를 바꿔놓았습니다.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베식타시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오르쿤 쾨크취의 코너킥에 이은 윌프레드 은디디의 헤더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전반 36분에는 아미르 무리요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추가 득점을 올려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베식타시는 후반 14분 주니오르 올라이탕의 골로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이후 오현규가 후반 29분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현규는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모서리까지 몰고 간 뒤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오버헤드킥 데뷔골 못지 않게 인상적인 '원더골'이었습니다.
오현규는 득점 후 홈 팬들 쪽으로 달려간 뒤 손가락 세 개를 차례로 펴 보이며 3경기 연속 골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오현규가 득점한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베식타시는 승점 43점(12승 7무 4패)을 쌓아 괴즈테페(승점 41·11승 8무 4패)를 제치고 18개 팀 중 4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오현규 SNS 캡처,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