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언제 추웠었나 싶을 정도로 집에만 있기는 아까운 날씨였습니다. 나들이 나선 시민들 옷차림도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봄 같은 날씨도 잠시, 내일(22일) 비가 내리고 나면 또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휴일 표정은 신용일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반팔 차림의 시민들이 달리기를 하고, 자전거 페달을 굴리는 발놀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면서 가까워진 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한강공원이 북적였습니다.
[이강진·정윤후·우나연/서울 동대문구 : 오늘 봄 날씨인 거 같습니다. 조카 데리고 자전거도 같이 탔는데 그래서 땀이 난 거 같습니다. (따뜻해서 좋아요.)]
한강에서는 여름에나 볼 법한 제트스키까지 등장해 시원하게 물줄기를 갈랐습니다.
[박지우·나은서/대전 동구 : 날씨 풀려가지고 친구들이랑 같이 기차 타고 대전에서 서울 왔어요. 날씨 완전 따뜻해진 거 같아요.]
[우와 코끼리다.]
추위에 움츠렸던 동물들도 기지개를 켤 듯한 봄 날씨에 외투를 벗어든 가족들과 연인들도 모처럼 따뜻한 주말을 즐겼습니다.
[전형균·김선아·전하린/서울 중구 :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아이들도 같이 오랜만에 그 겨울을 나고. (패딩 항상 입다가 패딩 대신 조끼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이른 봄이 찾아온 수목원에서는 겨우내 보기 어려웠던 형형색색 꽃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아이들은 포근한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뛰놀고, 어른들은 봄 내음을 맡으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른 봄 날씨는 아쉽지만, 오늘 하루로 만족해야 합니다.
내일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린 뒤, 다음 주 초부터는 다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김영환·송창건 TJB,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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