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심야에 BB탄 소총을 들고 도심을 배회하다가 모르는 사람을 위협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준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시 10분 시흥시 정왕동의 한 거리에서 85㎝ 길이의 BB탄 소총을 들고 돌아다니다가 주차된 차 안에 있던 30대 남성 B 씨를 겨누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B 씨는 모르는 사이이며, A 씨는 수 초간 총을 겨누다가 다른 행위 없이 자리를 뜬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동선을 역추적해 오늘 오전 1시 40분 인근 자택에 있던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경찰에 연행된 뒤에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범행했다" 등 이해하기 어려운 진술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A 씨에 대한 응급입원 조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A 씨가 소지한 BB탄 소총의 재원과 습득 경위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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