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협상 중인 이란에게 합의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거라고 시한을 못 박았는데, 이란에 대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 첫 이사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을 거론하며 좋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수년간 이란과 의미있는 합의를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게 입증됐지만 의미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거라며 구체적인 시한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아마도 합의를 할 겁니다.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거예요.]
지난해 6월 이란의 핵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언급했는데, 합의가 결렬될 경우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중동에 항공모함 전달을 비롯해 지난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집결시키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러시아와 해군 연합훈련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평화위원회가 힘과 위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위원회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이 주최하는 원조 자금 모금 행사에 한국도 참여할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한국·필리핀·싱가포르 등을 포함해 역내 다른 국가들도 참여할 겁니다.]
러시아는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미국과 이란을 향해 모든 당사국들이 자제력을 보여야 한다며 정치적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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