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스프린트 결승에 출전한 요한네스 클레보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 '기록의 사나이' 요한네스 클레보(29·노르웨이) 선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첫 5관왕을 달성하며 올림픽 통산 금메달을 10개로 늘렸습니다.
클레보 선수는 어제(18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팀 스프린트 결승에서 에이나르 헤데가르트 선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팀 스프린트는 두 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각각 1.5㎞ 남짓한 코스를 한 명이 세 차례씩 달려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클레보 선수는 지난 15일 남자 4×7.5㎞ 계주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했던 헤데가르트 선수와 함께 출전해 18분 28초 98을 기록하며, 미국의 벤 오그던-거스 슈마허 조(18분 30초 35)를 1초37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개최국 이탈리아의 엘리아 바르프-페데리코 펠레그리노 조는 18분 32초 29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클레보 선수는 이번 대회 10㎞+10㎞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4×7.5㎞ 계주 단체전, 팀 스프린트를 휩쓸며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초로 4관왕에 오른 클레보 선수는 5관왕 고지도 선점했습니다.
계주 종목 우승으로 통산 9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1위로 올라섰던 클레보 선수는 이 기록을 10개로 늘렸습니다.
클레보 선수는 2018년 평창 대회 3관왕과 2022년 베이징 대회 2관왕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5관왕을 내달리며 10개의 금메달을 모았습니다.
동·하계 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은 미국 수영의 '레전드' 마이클 펠프스가 수집한 23개입니다.
더불어 클레보 선수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의 에릭 하이든(미국) 선수가 5관왕(500m·1,000m·1,500m, 5,000m, 10,000m)에 오르며 작성했던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과 타이를 이루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클레보 선수는 모레 치러지는 50㎞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할 예정이라 금메달을 추가하면 하이든 선수를 넘어 46년 만에 단일 대회 최다관왕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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