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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이름 부르자 대답을?…"기괴해" 반응도

시대가 변하면서 차례상 모습도 조금씩 변하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AI기술로 영정 사진까지 대체되고 있다고요?

종이에 쓴 지방이나 영정 사진 대신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이고 말을 건네는 이른바 'AI디지털 휴먼'이 차례상에도 등장했습니다.

고인의 사진을 이용해 만든 이미지인데, 말을 걸면 생전의 목소리와 억양 그대로 대답도 합니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낡은 사진 한 장으로도 이렇게 생생한 영상 복원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설을 앞두고는 앱 다운로드 수가 한 달 새 300% 이상 늘었습니다.

유가족이나 후손들에게 새로운 애도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인데, 다만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큰 위로가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복원은 예의가 아니다", "기괴하고 무섭다"는 거부감도 적지 않습니다.

기술적 한계로 인한 '불쾌한 골짜기' 현상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고인의 모습과 묘하게 다른 표정, 기계적인 목소리 톤이 오히려 유가족에게 더 큰 심리적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거나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오히려 정상적인 애도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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