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오는 3·1절 새 당명 발표를 앞두고 당명 개정 작업을 마무리 중인 가운데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간판에 기존 당명을 지운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국민의힘이 오는 3월 1일 새 당명 발표를 목표로 오늘(18일) 후보군을 2개로 압축하고 이르면 이번 주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과 회의를 열고 당명 개정 등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회의에서는 당 홍보본부장인 서지영 의원과 당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김수민 전 의원이 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취합한 당명 후보들이 논의됐습니다.
장 대표는 후보군을 보고받은 뒤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참석자는 "오늘 2개의 후보군이 보고됐다"며 "당 로고와 상징 색은 새 당명이 결정되고 나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초 최고위원회의에 당명 개정안을 상정하고 의원총회에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복수의 후보군을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 올려 그 중 최종안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후보가 선정되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새 당명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6·3 지방선거를 3개월가량 앞두고 바꾸는 것이 맞냐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 중 하나가 당명 개정"이라며 "이미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 당원 투표에서 절반을 넘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에는 최종적으로 당명을 확정하고 3월 1일 현수막을 통해 국민께 변화된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9∼11일 책임당원 77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자동응답전화(ARS)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25.24%가 응답한 가운데 13만 3천여 명(68.19%)이 당명 개정에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책임당원 및 전 국민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해 3만 5천여 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지난 13일 여의도 중앙당사 간판의 당 명칭과 로고를 지웠습니다.
다음 달 1일 자로 당명 교체가 확정되면 2020년 9월 초 내걸었던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은 5년 6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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