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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트럼프 평화위 불참…"이탈리아 옵서버 참여에 당혹"

교황청, 트럼프 평화위 불참…"이탈리아 옵서버 참여에 당혹"
▲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꾸려진 평화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교황청은 가자 평화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교황청을 포함해 각국에 초청장을 보내고 지난달 22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일부 국가 정상들과 평화위 헌장 서명식을 했습니다.

평화위는 애초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구상됐으나 유엔과 같은 국제 분쟁 해결기구 역할을 추구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헌법과 충돌을 이유로 평화위 참여를 보류한 이탈리아가 옵서버 자격으로 평화위 첫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당혹스럽게 하는 점들이 있다"고 반응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로서는 해결돼야 할 중대한 문제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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