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과 서울 SK 경기 장면
프로농구 서울 SK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SK는 오늘(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대 79로 힘겹게 물리쳤습니다.
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5연승을 기록한 SK는 27승 15패를 쌓아 원주 DB, 안양 정관장을 공동 3위로 밀어낸 채 2위를 지켰습니다.
선두 창원 LG와는 2경기 차입니다.
반면 삼성은 13승 29패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이날도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초반 주도권은 삼성이 먼저 잡았습니다.
삼성은 1쿼터 3점 슛 8개를 던져 6개를 깔끔하게 꽂아 넣으며 첫 쿼터를 27대 17로 마쳤습니다.
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한 워니는 2쿼터에서만 홀로 19점을 몰아치며 47대 47 동점으로 되돌려 놓고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촘촘한 수비가 살아난 SK는 3쿼터를 64대 6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고, 마지막 4쿼터까지 이어진 팽팽한 승부의 추는 중반을 넘어서야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SK는 최부경의 연속 6득점과 알빈 톨렌티노의 외곽포를 묶어 경기 종료 4분 전 79대 72, 7점 차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이어 워니도 경기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감각적인 3점 슛을 터뜨리며 10점 차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습니다.
삼성은 곧바로 이규태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이어 침착하게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은 삼성은 경기 종료 34초 전 79대 82, 3점 차로 추격하며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승부처에서 SK는 뼈아픈 실책을 범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시간에 몰린 한호빈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SK에서는 워니가 38점을 폭발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 승리의 선봉에 섰습니다.
톨렌티노도 14점을 보태며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이관희와 이근휘가 각각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12점으로 분전했습니다.
한편, '슈퍼 루키' 강성욱이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수원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대 86으로 제압하고 연패를 끊었습니다.
앞서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에 잇따라 무릎을 꿇었던 kt는 이날 승리로 21승 2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수성했습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가스공사는 시즌 30패(1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t의 강성욱은 이날 21점을 몰아치며 어시스트 7개를 뿌렸고, 이두원이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가스공사에서는 벨란겔이 19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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