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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사상' 하키 경기 중 참변…온몸으로 막았지만

<앵커>

미국에선 고등학교 아이스하키 경기 도중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에서 총격범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3명은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조제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현지시간 16일 오후 2시 반쯤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가 벌어지던 로드아일랜드의 한 경기장에 갑자기 총성이 들립니다.

놀란 선수들이 황급히 몸을 숙이고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비명과 고함이 터지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올린 로렌스/아이스하키 선수 : 총성이 들린 후, 저와 팀 동료들은 곧장 라커룸으로 달려갔어요. 저희는 몸을 웅크린 채 숨어 있었죠.]

관중석에 들어선 범인이 갑자기 총격을 가한 겁니다.

일부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에게 달려들어 온몸으로 총격을 막아서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고, 총격범도 현장에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3명도 위중한 상태입니다.

[티나 곤살베스/포투켓 경찰서장 : 이번 사건은 특정 대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가족 불화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없습니다.]

로드아일랜드에서는 지난 해 12월 브라운대학교 안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2달 만에 불과 8킬로미터 떨어진 인근에서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케빈 에르난데스/고등학생 : 참담합니다. 불과 두 달 전 브라운 대학교에서도 아주 비슷한 사건이 있었잖아요.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픕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다중이용시설과 학교, 주택가 등을 가리지 않고 총격사건이 빈발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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