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치르는 캐나다와 스웨덴 남자 컬링 대표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컬링 경기에서 캐나다와 스웨덴 선수들이 격한 언쟁을 벌였습니다.
캐나다의 마크 케네디와 스웨덴의 오스카르 에릭손은 오늘 새벽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컬링 라운드로빈 경기 도중 서로에게 욕설을 주고받으며 충돌했습니다.
발단은 9엔드에서 나왔습니다.
에릭손은 케네디가 호그라인(투구 시 마지노선)을 넘는 과정에서 스톤을 두 번 접촉하는 '더블 터치' 반칙을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케네디는 욕설과 함께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에릭손이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고 맞서면서 두 사람의 말싸움은 더 격해졌습니다.
두 선수의 충돌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컬링이 매너를 중시하는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상대 팀 실수에 기뻐하거나 상대를 비난하는 행위는 금기로 여겨집니다.
또한 패색이 짙어지면 먼저 악수를 청하고 기권을 선언하는 것이 전통적인 예의로 통합니다.
컬링에서 보기 드문 선수 간 충돌에 국제연맹인 월드 컬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드 컬링은 "올림픽 남은 경기에선 선수들의 규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톤 손잡이에는 전자 센서가 장착돼 있어서 선수가 호그라인을 넘은 뒤에 스톤을 잡고 있으면 손잡이는 빨간색으로 점등됩니다.
스웨덴은 캐나다 선수들이 센서가 없는 스톤 본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캐나다는 스웨덴에 8-6으로 승리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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