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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항공모함 코앞…트럼프의 '최후통첩'

<앵커>

이란과 핵협상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항공모함을 곧 출발시키겠다고 말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미국이 직접 이란 내 반정부 세력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장비를 지원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서 두 번째 항공모함을 곧 출발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보름 전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이미 배치해 둔 상태인데, 현재 미국 인근에 있는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을 추가로 파견한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서 항공모함이 필요합니다. 합의가 되면 조기에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곧바로요.]

미국과 이란은 일주일 전 오만에서 핵 관련 논의를 했지만 실제 회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안에 합의로 이어지지 않으면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해 둔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정부가 지난달 이란으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장비를 6천 개 정도 들여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외부와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상황에서 반정부 인사들이 외부와 접촉할 수 있게 지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란 정부는 이 스타링크 인터넷 접속기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징역형을 내릴 정도로 단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에서는 지난 시위에서 숨진 사람들 사진을 걸고 추모하는 전통적인 40일 애도기간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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