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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국영기업 CEO, 엡스타인 친분 드러나 경질

UAE 국영기업 CEO, 엡스타인 친분 드러나 경질
▲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 DP월드 이사회 의장 겸 CEO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국영 물류기업 DP월드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질됐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DP월드는 현지시간 13일 이사회 의장 에사 카짐, CEO 유브라즈 나라얀 등 새로운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DP월드는 이번 발표에서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 이사회 의장 겸 CEO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40년 넘게 DP월드 경영을 맡아온 빈 술라옘이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다는 정황이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문서에서 드러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빈 술라옘이 연루된 엡스타인의 이메일에는 포르노, 성적 마사지, 성매매 등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인물이 평상복 차림으로 주방에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DP월드는 전세계 무역량의 약 10%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물류기업입니다.

빈 술라옘의 엡스타인 연루 의혹이 불거진 직후 DP월드에 대한 신규 투자 중단을 발표했던 영국국제투자공사(BII)는 "DP월드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파트너십과 투자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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