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둔 오늘(13일)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터치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5,500대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26포인트(0.28%) 내린 5,507.01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코스피는 나흘째 올라 사상 처음 5,500선을 돌파했으나, 이날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6%) 내린 5,513.71로 출발해 등락하다 한때 5,583.74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다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 후반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444.9원을 나타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천80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천120억 원, 80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557억 원어치를 매입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공포가 번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의 매출총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12%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5% 하락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MAT가 호실적에 힘입어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설 연휴에 따른 5일간의 장기 휴장을 앞둔 데다, 한국시간 이날 저녁 공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에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90%)가 하락했으며, 현대차(-1.38%), 기아(-1.32%),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0%) 등도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66%), POSCO홀딩스(-1.96%), 삼성SDI(-2.85%) 등 이차전지주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날 6%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 17만 원대로 올라섰던 삼성전자(1.46%)는 이날도 올라 역대 처음 '18만전자'를 달성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1.26%), HD현대중공업(0.74%) 등도 상승했습니다.
이날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두고 국회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미래에셋증권(15.36%), 한화투자증권(13.23%), NH투자증권(6.00%) 등 증권주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2.93%), 화학(-1.75%), IT서비스(-1.37%) 등이 내렸으며 증권(10.35%), 통신(4.57%)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1포인트(1.77%) 하락한 1,106.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1.11%) 내린 1,113.53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한때 1,099.62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66억 원, 3천392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6천22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3.28%), 에코프로비엠(-5.27%)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2.05%), 레인보우로보틱스(-0.74%), 에이비엘바이오(-2.54%) 등이 내렸습니다.
삼천당제약(2.69%), 케어젠(3.51%) 등은 올랐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0조 7천940억 원, 11조 1천9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3조 8천550억 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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