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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고향사랑기부금 1,500억 돌파" [네트워크 톡톡]

지역의 주요 현안을 알아보는 네트워크 톡톡 코너, 오늘은 전국적으로 반향을 일으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님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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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1,500억을 돌파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네, 지난해는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시행된 지 세 번째 해였습니다. 이전 해에 비해 172%, 1.7배 늘어난 1,515억 원의 모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살아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해 산불 피해 지역에 모금이 많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힘들고 고통받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SBS와 민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SBS의 적극적인 홍보와 대한세무사회의 노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Q. 말씀해 주신 대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균형발전을 취지로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에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이 제도는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받는 지역에서는 구체적인 사업을 지정해 기부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남 곡성에서는 65년간 없었던 소아과 병원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주에서는 야생동물 보호 기금 모금에 이 제도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광주 광산구에서는 호우 피해 복구에도 기부금이 사용되었습니다.

Q. 특색 있는 답례품도 화제가 됐다고 하는데, 좀 소개해주시겠습니까?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산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광주 남구의 1등급 한우 등심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영주 사과, 제주 감귤과 흑돼지 세트 등도 있었습니다. 독특한 답례품으로는 대전 중구의 성심당 빵 상품권, 그리고 전남 완도의 특산물을 이용한 전복 쿠션 등이 있었습니다. 전복 쿠션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Q. 고향사랑기부제의 앞날이 더욱 기대됩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제도 개선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호응해주시는 만큼, 제도가 더 뿌리내리고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 3년간의 시행 경험을 통해 얻은 결과입니다. 현재 6개의 민간 플랫폼만 이용 가능한데, 더 많은 민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많은 지방정부에서 자체 홈페이지에 플랫폼을 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있습니다. 현재 10만 원 기부 시 세액공제를 10만 원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20만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는 개인만 기부할 수 있지만, 법인도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이웃 나라인 일본의 사례처럼 큰 모금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인구 1억 2천만 명에 약 12조 원을 모금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5조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는 추정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제도를 잘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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