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 모 씨가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 변사 사건의 20대 여성 피의자 김 모 씨는 "술을 먹은 상태에서 벤조디아제핀 약물을 먹이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정신과 약을 처방받을 당시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경찰에 설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최근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남성 두 명에게 약을 탄 음료를 건네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현재까지 모두 세 차례 비슷한 약물을 이용해 음료에 약을 타 건네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경찰 조사에서 "첫 범행 당시 피해자가 회복하자 두 번째 범행부턴 1차 때보다 2배 이상의 약을 넣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본래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살인죄 대신 상해치사 혐의를 의율했다고 설명했으나, 김 씨가 음주 상태에서 다량으로 약물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을 사전에 알았을 경우, 고의성을 입증할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김 씨의 휴대전화 기기와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현재 포렌식 등을 통해 김 씨가 사전에 해당 약물의 치사량과 부작용 등을 검색한 내역이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또, 김 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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