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 내민 李에 장동혁 '발목' 내민 격
- 국힘 극심한 내홍 드러나...윤어게인 장악 중
- "정청래 X맨"? 국힘 전형적인 책임 돌리기
- 당정 단독 회동 대신 취소? 野 트집 잡았을 수도
- 보완수사권? 당정 이견 크지 않아, 조율할 것
- 혁신당과 연대 수준? 아직 정해진 입장 없어
- 통합준비위 출범하면 논의...그때 입장 낼 것
- 평택을·군산 무공천? 선거 때마다 나오는 일반론
- 조국 "손가혁 부활"? 과거 시선으로 보면 안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2월 13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태현 :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수현 : 안녕하세요. 박수현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어제 원래 오찬 했으면 의원님도 원래 배석을 하셨어야 되는 거였잖아요.
▶박수현 : 그렇습니다.
▷김태현 : 1시간 전에 취소될 걸 전혀 예상 못하셨어요?
▶박수현 : 그렇지요.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도 이런 사례가 거의 없었을걸요? 최초의 사례라고 저는 생각이 되는데요. 어쨌든 장동혁 대표께서 본인이 직접 요구를 하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전격 수용을 해서 이루어진 것인데요. 사실은 여야 영수회담이라고 해도 좋고, 어쨌든 좋은데요. 그것이 이루어질 상황이 아니었어요. 여야 영수회담이라는 것은 원래 집권당, 또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집권여당이 국정을 풀어갈 어떤 환경이 좋지 않을 때 아주 건강하고 대안이 있는 야당 대표가 제안을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여야 영수회담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내부는 대통령과의 약속 1시간 전에 이걸 취소할 만큼 최고위원회에서 가지 마라 뭐 이랬던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의 극심한 내홍 상태, 그다음에 노선이 지금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런 것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그래서 대통령과 1시간 후에 예정된 오찬회동도 전격적으로 취소할 만큼 이렇게 지금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얘기하기를 "한 손으로는 등 뒤에 칼을 숨기고,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고 있다." 결국 오찬 잡아놓고 그날 밤에 야당이 반대하는 재판소원 관련된 거, 대법관 증원 관련된 법안을 법사위에서 일방 통과시킨 이거를 지금 문제삼고 있거든요.
▶박수현 : 사법개혁안을 민주당이 통과시키려 하는 걸 어제오늘 알았습니까? 뭐 충분하게 이건 예상이 돼 있는 거고, 온 국민도 다 알고 계시는 일인데요. 그리고 이 문제가 지금까지 저희는 이 개혁안을 사실은 지난 연내에 처리를 했어야 돼요, 작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민생법안까지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계속 발목을 잡으니 민생까지 우리가 발목을 잡힐 수 없다. 그래서 사법개혁안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검찰청 후속입법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양보 양보를 하면서, 시간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저희가 민생을 위해서 양보를 해온 거잖아요. 그리고 충분히 이제 더 이상은 시간이 없다라는 것을 저쪽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자기들이 영수회담을 요구를 한 거 아니에요.
▷김태현 : 그랬지요.
▶박수현 : 그렇습니다. 이건 다 알고 있었던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말씀하는 것은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책임을 민주당에 덮어씌우는 이런 것이고요.
▷김태현 : 네.
▶박수현 : 결과적으로 발목 잡는다는 말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만나주시겠다고 손목을 내민 것이에요. 손목을 내셨는데 장동혁 대표가 그 손목을 잡아야 되는데 발목을 내민 것이지요. 그래서 발목을 어떻게 잡아요? 손을 내밀면 손을 잡는데, 손을 잡자고 손을 내밀었더니 발목을 내민 꼴이 된 거지요.
▷김태현 : 의원님, 장 대표가 원했었고, 가겠다고 했었고. 그런데 최고위 하면서, 또 비공개 최고위의 거치면서 갑자기 이게 뒤집어졌거든요. 겉으로는 그 전날 밤에 있었던 이 법사위 문제를 들지만 혹시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다 이렇게 보세요?
▶박수현 : 아까도 제가 처음에 먼저 말씀을 드렸지만 국민의힘 당내 사정이 그렇게 심각하다는 상황을 표출한 것이에요.
▷김태현 : 대표가 대통령이랑 밥 한 끼 못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박수현 :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윤어게인 세력이 당을 완전히 장악해가는 그런 과정에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마 이런 부분들이 걱정이 돼요. 야당 내부에서만 멈추면 되는데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국회 운영, 국정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잖아요, 지금 이런 상황이. 어제도 민생법안 150건을 처리하기로 합의가 다 돼 있다가 갑자기 중간에 80건으로 줄이더니 결과적으로는 어제 민주당이 혼자, 국민의힘은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그러면서 본회의에서 60건 정도를 통과시키는. 한 90여 건의 민생법안 처리가 또 미뤄진 거잖아요. 이렇게 당 내부의 상황은 상황이지만 왜 이것이 국회와 국정운영에, 민생에 이렇게 영향을 미치냐 하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 그 국민의힘 내의 윤어게인 세력이 장동혁 대표로 하여금 여당, 또는 청와대와 조금이라도 협력 이거를 하게 놔두지 않는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박수현 : 지금 그런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이분들은 지방선거에도 관심이 없다고 보여져요.
▷김태현 : 그래요?
▶박수현 : 네.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해진 이상 지방선거 이후에, 선거에서 지면 대체로 지도부가 물러나고 하는 것 아닙니까. 결국 책임을 져야지요. 그런데 이분들은 지방선거에 패배를 해도 책임지지 않을 그런 윤어게인 세력의 체계를 지금 벌써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장동혁 대표도 그런 얘기하잖아요. 어제인가요? 정청래 대표가 엑스맨 아니냐.
▶박수현 : 네.
▷김태현 : 결국 그 얘기는 대통령하고 오찬회동을 잡아놨으면 야당이 싫어할 만한 그 법을 통과시키더라도 오찬이 끝나고 통과시키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이런 아쉬움 이건 없으세요?
▶박수현 : 그러니까 본인들이 최고위원회에서 대통령과의 약속을 남겨놓고 최고위원회에서 하지 말라니까 그것도 설득을 못 하는 당대표의 지도력을 가지고 그것을 여당 대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전형적으로 이것은 책임 돌리기인 것이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사법개혁안을 포함한 이런 개혁입법을 민주당이 얼마나 양보하고 양보해 왔는지, 민주당도 더 이상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잘 아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이렇게 덮어씌우기까지 하고 발목을 잡으면서 이렇게 그 개혁안을 무산시키려고 하는 그런 전략이고요.
▷김태현 : 네.
▶박수현 : 그다음에 그중에 다 좋습니다, 좋은데. 적어도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된 내용이 있잖아요. 이것까지 발목을 잡고 그렇게 한 것은 선을 넘어도 너무 넘은 것이고요. 국민의힘의 내부사태가 국민의 민생, 국익 뭐 이런 것들은 전혀 안중에도 둘 상황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을 이미 증명한 것이지요. 정청래 대표에게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은 자신들의 치부를, 내부상황을 들키지 않으려고 그냥 공세를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런데 여당 입장에서 보면 약간 아쉽지 않으세요? 대통령하고 정청래 대표 두 사람만 만날 수도 있었을 텐데 완전히 오찬 자체를 다 취소해버렸어요. 그건 왜 그렇게 정리된 거예요?
▶박수현 : 그것은 또 야당에 대한 마지막까지 저희가 그래도 품을 열어놓고 기다려봐야 되는 것이지요. 거기서 어제 장동혁 대표가 안 왔다고 해서 여당 대표하고만 오찬을 하는 그러한 상황을 만약 대통령께서 연출했다면 결과적으로 국민들 보시기에는 이런 자세한 상황을 잘 모르시니 좀 야박해 보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해서 야당 대표를 그렇게 했다면 결과적으로 또 그거 트집 잡고 다음에 설 지나고 또 기회를 볼 텐데 그거 핑계대고 또 삐져서 트집 잡고 안 올 거 아니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박수현 : 상대도 상대를 다 봐가면서 하는 것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당청관계 관련해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있잖아요. 이거 사실은 당정 사이에 좀 이견이 있었던 건데 이거 어떻게 정리되는 건가요? 왜냐하면 최근에 정청래 대표의 메시지가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서는 당의 입장을 정했습니다마는 정부 입법인 만큼 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셔서 정부 입법안에 담아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이 얘기는 당의 입장을 담아서 정부안 다시 만들어라 이 얘기예요? 아니면 우리 당이 정부안을 따라가겠습니다 이 얘기예요?
▶박수현 : 제일 마지막에 건의드립니다 이렇게 말씀을 한 게 저는 핵심이라고 보는데요. 이렇게 충분하게 어떤 국민의 의견과 당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부에 제출을 하니 이것에 대해서 최대한 입법안에 담아주실 것을 건의드린다는 표현은 충분하게 대통령께서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서 하신 말씀의 취지, 또 정부 입법안에 담겨 있던 그런 취지도 당에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그러니 당에서 말씀드린 것을 100% 다 담을 수 없다는 그런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 뭐 이런 말씀으로요. 그래서 어떤 지금 차이가 거의 없는데요. 그런 한두 가지의 약간의 차이 이런 정도로 충분히 조율을 해서 잘 더 좋은 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취지의 정부를 향한 말씀이라고 이렇게 보면 되고요.
▷김태현 : 네.
▶박수현 : 지난주에 6차 고위당정회의가 일요일에 있었잖아요. 거기에서도 아마 회의 주제는 아니었습니다마는 이렇게 사전 환담이나 사후 대화 이런 것들을 통해서 아마 정청래 대표가 그런 작은 차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것을 제가 기억을 하는데요. 아마 그런 부분들이 재입법예고안이 어제 의총에서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통해서 그 내용이 의원들에게 설명이 됐고, 거기에서 평가는 당의 의견이 거의 대부분 많이 반영이 되었다. 그러나 어제 의총에서 결론을 내지 않은 것은 오늘쯤 이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재입법예고안이 정식으로 나와야 그 내용을 보고. 한 20일쯤으로 예상하고 있거든요.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서 이렇게 많이 우리 의견이 반영이 됐구나를 공감하는 속에 그래도 마지막까지 조율할 것이 없는가를 한번 살펴보겠다는 그런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조국혁신당 합당 요거 무산됐는데 연대 관련해서 조국 대표 얘기는 이게 일종의 레토릭 차원의 연대라면 받지 않겠다, 선거연대라면 의미를 명확히 해달라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조국 대표의 요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을 주시겠습니까?
▶박수현 : 제가 뭐 특별하게 답을 드릴 수 없고요. 다만 이렇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지난 1월 22일 합당 제안을 발표하기 전날 조국 대표와 만나서 내일 발표하고 우리가 발표하면 조국혁신당에서 이렇게 발표하기로 서로 공감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있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박수현 :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에서 내부논의를 통해서 지방선거 전에 합당은 중단하지만 또 지방선거 이후에 추진한다라고 하는 이것도 사실 정청래 대표가 전화를 사전에 조국 대표에게 드려서 이 내용도 공감하고 조율했다라고 하는 것도 이미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두 분의 사이에 연대와 통합이라고 하는 이런 키워드로 발표가 될 것이다라는 것은 이미 조율된 것이고요.
▷김태현 : 네.
▶박수현 : 다만 지금 조국 대표께서 말씀하시는 이 내용들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이야기할 수는 없는 내용이고요. 민주당은 설 이후에 발표문에 있었던 추진준비위원회를 조승래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실무 준비위원회를 출범을 시킬 예정이거든요. 그래서 필요하면 필요한 계기에 그런 여러 가지 내용들을 서로 논의를 해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지방선거까지는 전격적인 연대나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떤 것도, 아니면 또는 전격적인 연대가 아니라도 꼭 필요한 곳에 제한적 연대나 이런 것도 지금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 저희들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어떤 것도 말씀을 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정춘생 의원이 얘기했던 민주당의 귀책사유에 있는 평택을, 군산 여기 후보 내지 말아라. 이거는 일단 지금은 고려할 게 전혀 없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이다?
▶박수현 : 이것은 조국혁신당에서만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요. 이것은 선거 때만 되면 귀책사유로 재보궐이 치러지는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를 내지 말라라고 어느 당이든 항상 그렇게 메시지를 내왔던 일반적인 원론적 이야기입니다. 특별하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조국 대표가 합당 무산 관련해서 '손가혁'이 부활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거 '손가혁'이라고 하면 '손가락 혁명군'이라고 대통령이 예전에 경기지사와 성남시장 시절에 있었던 예전 강성지지층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조국 대표가 이 얘기를 지금 꺼냈어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박수현 : 글쎄요. 뭐 저는 그 연관성을 전혀, 말씀의 뜻을 이해할 수 없고요. 지금은 어느 당이든, 특히 민주당은 권리를 행사하는 당원의 수가 117만이나 되고, 일반 당원까지 합치면 500만 당원의 시대입니다. 그러면 100만이 넘는 500만에 가까운 그런 당원의 숫자를 보면 집단지성이라는 것이 작동을 하고요.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 특정한 의견을 가진 특정한 그룹이 이 많은 당원들의 의견을 조작하거나 통제하거나 왜곡하거나 하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인 1표 시대, 당원주권 시대를 연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그런 어떤 1인 1표 시대를 활짝 연 민주당의 내부를 향해서 그렇게 과거의 시선으로 보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민주당은 이런 당원이 주인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 더 좋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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