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이어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한동훈계 인사들이 잇따라 당내 징계 대상이 된 가운데, 다음은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어제(11일), 서울시당위원장 배현진 의원에게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성명을 배 의원이 주도했단 의혹과 관련해 징계 심의를 위한 소명을 들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어제) : 강압한 사실이 없고 찬성하신 분에 한해서만 성명이 나갔다는 과정, 이런 것들을 물증으로 확인해 드렸으니까….]
직후 윤리위는 징계 의결도 진행한 걸로 전해졌는데, 만약 중징계로 결론 나고, 서울시당도 사고 시당으로 지정되면, 배 의원은 위원장직을 박탈당합니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가 6월 지방선거에서 배 의원이 행사할 서울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에 대한 공천권을 뺏기 위해 징계를 추진한다고 의심합니다.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시당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서 서울시 공천권 마음대로 또 중앙 지도부가 휘두르려 한다는 오해 사기 십상이에요.]
당내 일각에선 다음 화살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할 거란 추측도 있습니다.
오 시장이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만큼, 6월 지방선거 공천 등을 둘러싼 당내 힘겨루기를 예상하는 겁니다.
한 친한동훈계 의원은 "당 지도부가 오 시장을 적으로 여기는 상태"라며 "오세훈의 서울시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당내 경선과 관련해 이런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그제,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 : 뉴페이스가 함께 힘을 실어주고 그것이 컨벤션 효과를 낸다면….]
국민의힘은 오늘,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천 업무를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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