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취약계층에게 연 1%의 금리로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극저 신용 대출' 제도를 재개했습니다.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신청을 받았는데, 접수가 시작된 이후 30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입니다.
도내 스무 곳이 운영 중인데, 전문 상담위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채무 조정 방법을 조언하고, 재무 설계와 복지 상담도 제공합니다.
수원 지역의 경우 매달 30명 정도의 신규 상담자가 찾아오는데, 최근 들어선 45명 안팎까지 늘었습니다.
[김예원/수원센터 상담위원 :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지 못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일자리에 대한 감소 소식이 있을 수도 있고요. 경제 문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까 가장 직접적으로, 좀 민감도 있게 타격을 받으시는 분들이 취약계층 분들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경기도가 이런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어제(11일)부터 '극저신용대출 2.0' 신청자를 모집했는데, 접수 30분 만에 2천200여 명이 신청하면서 조기 마감됐습니다.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하위 10%인 도민에게 긴급 생활자금을 연 1%의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하위 20%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20년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극저신용대출 1.0 정책을 일부 개선했는데, 지원금 한도를 3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줄이고, 대신 상환기간을 최대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습니다.
또 원활한 대출 상환을 위해 일자리 및 재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홍민정/경기도 복지서비스팀장 : 대출 전 상담을 의무화해 (대출자의) 재무 진단과 생활 여건을 살피고, 대출 이후에도 심층 상담을 통하여 일자리를 연계해 주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 상반기 대출규모는 55억 원으로 오는 5월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극저 신용 대출을 받은 도민은 11만여 명.
지난해 4월부터 차례로 만기를 맞아 상환이 진행 중인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만기 도래자의 연체율은 32.2%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화면제공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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