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검역대
질병관리청은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오늘(12일)부터 이들 두 국가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뒤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니파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아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9월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인천공항검역소는 해당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절차를 더욱 철저히 운영하고, 입국자 대상 주의사항 안내 문자 발송과 의료기관 내 해외 여행력 정보 제공 등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니파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생 대추야자수액을 섭취하거나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 접촉해 전파되며,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할 경우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다가 현기증과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는 대추야자 수확기인 12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이 기간 해당 지역을 여행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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