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성 전 의원이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했습니다. 합수본은 또 전재수 민주당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어제(11일) 오전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지난달 6일 합수본 출범 이후 통일교 금품 의혹과 관련한 첫 정치인 소환입니다.
임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산하 단체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의장을 맡아 활동하고,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관련 국회 토론회를 열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하기 위해 만든 문건에도 10여 차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임종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일교 금품) 받은 적 전혀 없습니다. 윤영호 자체를 제가 따로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윤영호 자체를 몰랐고….]
합수본은 그제(10일) 통일교 금품 의혹을 받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의원실 관계자를 증거인멸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전 의원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을 당시,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을 파악하기 위한 강제 수사입니다.
합수본이 임 전 의원 소환과 함께 전 의원 측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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