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캐나다 학교서 총기 난사…최소 10명 사망

<앵커>

캐나다의 한 산악 마을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열 명이 숨지고 스무 명 넘게 다쳤습니다. 캐나다 전체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져 범행 동기 파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참사 직후 촬영된 학교 외부와 주변 도로 모습입니다.

학교 출입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 모두 전면 통제됐습니다.

[캐나다 텀블러리지 지역 언론사 기자 : 긴급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학교에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낮 1시 20분쯤 벤쿠버에서 북동쪽 1천 km 이상 떨어진 로키 산맥 기슭 서부 소도시 텀블러 리지의 중고등학교 안에서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총격 피해 학교 학생 (출처: 캐나다 CBC 라디오) : 우리는 탁자들로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문을 막았어요. 특공대가 들어올 때까지, 약 2시간 정도 거기서 앉아 있었던 것 같아요.]

자해해 숨진 용의자를 포함해 학교에서 8명, 학교 근처 주택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25명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과 주택과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켄 플로이드 총경/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 : (학교와 주택) 사망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연관성을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범행 동기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총기 규제에 적극적이었던 캐나다 전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데이비드 에비/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지사 : 우리는 학교에 갔다가 안전하게 집에 오는 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이런 사건들로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캐나다에선 지난 1989년 몬트리올의 한 대학교에서 여자 대학생만 노린 총기 난사로 14명이 숨졌고, 2020년엔 경찰로 위장한 총격범이 22명을 숨지게 해 이 사건을 계기로 금지 대상 총기류를 확대하는 등 규제를 더 강화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