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 씨가 출연하는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가 조명의 기술적 문제로 공연 직전 무산됐습니다.
어제(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GS아트센터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이 시작 5분 전 취소됐습니다.
어제 공연에는 박정민 씨를 비롯해 황만익, 주아, 진상현 배우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일부 관객은 공연 시작 직전에 취소 안내가 나온 데 대해 현장에서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사는 "일부 조명 기기에 갑작스러운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복구를 시도했으나,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했다"며 "조명 기기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사는 이어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제작사는 구체적인 보상 내용을 정리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공연장의 기술적인 상황도 전체적으로 점검해 공연 재개 여부를 함께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번 작품은 화물선 사고로 태평양을 표류하게 된 소년 파이가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로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가 원작입니다.
퍼펫과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진 '라이브 온 스테이지(Live on Stage)' 장르를 표방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파이 역을 맡은 박정민 배우는 이 작품을 통해 8년 만에 공연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사진=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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